KT "휴대폰이 카드 결제기 대체"

앞으로는 치킨이나 피자 배달점에서 무거운 카드 결제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간단히 고객의 카드 결제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KT와 KB국민은행은 최근 모바일 페이온 서비스에 대한 전략적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모바일 페이온 서비스는 서명이 가능한 사인패드를 전용 휴대폰에 장착하면 손쉽게 카드 결제기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가 시행되면 배달이나 방문 판매시 배달원이 카드 결제를 위해 무거운 결제 단말기를 들고 가지 않아도 전용 휴대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KT는 약 8백만명에 이르는 외판업체와 배달 요식업계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카드 결제를 하게 돼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상훈 KT 기업고객부문 사장은 “전용 휴대폰을 통한 편리한 카드 결제로 매출 확대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무선결제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