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원전 건설자로 선정되면서 해외 언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해외 언론은 석유고갈 이후를 대비하는 UAE와 원전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전략적 결정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 언론들은 한국이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사업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이 미국과 유럽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원전사업을 수주한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원전 수출이 전무했던 한국이 선진국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현지로 직접 날아가 담판을 지은 것과 관련해 외교적인 승리라는 칭찬에도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AP통신도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수주로 원자력 기술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고 추가 수출도 가능하다고 말한 대목을 강조해 전했습니다.
다만 프랑스의 AFP통신은 막판까지 한국과 경합을 벌였던 점을 의식한 탓인지 짤막하게 한국의 수주 소식만 알렸습니다.
이밖에도 영국의 BBC와 미국의 타임 뿐만 아니라 중동의 유력 매체들도 한국의 수주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높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수주에 실패한 해당국 언론들은 부러움과 함께 지정학적 배경을 언급하며 한국의 수주성공을 희석하려는 의도를 감추지 않기도 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한국의 수주가 경제적, 외교적 승리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향후 추가수주가 험난할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견제구를 던지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한국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원전 건설자로 선정되면서 해외 언론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해외 언론은 석유고갈 이후를 대비하는 UAE와 원전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전략적 결정이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계속해서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외 언론들은 한국이 40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레이트(UAE) 원전사업자로 결정됐다는 소식을 긴급뉴스로 타전했습니다.
이들은 한국이 미국과 유럽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원전사업을 수주한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원전 수출이 전무했던 한국이 선진국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현지로 직접 날아가 담판을 지은 것과 관련해 외교적인 승리라는 칭찬에도 인색하지 않았습니다.
AP통신도 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수주로 원자력 기술에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었고 추가 수출도 가능하다고 말한 대목을 강조해 전했습니다.
다만 프랑스의 AFP통신은 막판까지 한국과 경합을 벌였던 점을 의식한 탓인지 짤막하게 한국의 수주 소식만 알렸습니다.
이밖에도 영국의 BBC와 미국의 타임 뿐만 아니라 중동의 유력 매체들도 한국의 수주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높은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한편 수주에 실패한 해당국 언론들은 부러움과 함께 지정학적 배경을 언급하며 한국의 수주성공을 희석하려는 의도를 감추지 않기도 했습니다.
해외 언론들은 한국의 수주가 경제적, 외교적 승리라는 데 동의하면서도 향후 추가수주가 험난할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견제구를 던지는 일도 잊지 않았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