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호랑이 마케팅 ''후끈''

<앵커> 어느덧 2009년도 3일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유통가에서는 내년 백호랑이띠를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새해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60년만에 돌아오는 백호랑이 해를 앞두고 관련 마케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랑이 캐릭터를 딴 사은품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고 한참 인기를 구가중인 호피무늬 패션소품도 한자리에 모입니다.

시중 백화점은 발빠르게 호랑이해 맞이에 나섰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월2일부터 호피 프린트 모피와 속옷 등을 염가에 판매합니다.

현대백화점 역시 다음달 8일부터 시작되는 세일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호랑이 인형 1만5천개를 나눠주고 호랑이띠 방문객에게는 곶감 세트를 선물합니다.

무역센터점에서는 1월 한달간 ''호랑이 작품 초대전''을 열고 유명 작가의 호랑이 그림과 조각작품을 전시해 호랑이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신세계도 1월 2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호피무늬 모피·코트·가방 등을 한데모아 ‘호피무늬 상품전’을 열고 선착순으로 호랑이 캐릭터 인형을 나눠줄 계획입니다.

본점과 센텀시티점에선는 호랑이 캐릭터 방석이나 목 쿠션이 사은품으로 준비돼 있습니다.

이마트에서도 호랑이 캐릭터상품전을 열고 머그컵과 프라이팬 등 주방기구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