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상표출원 전년대비 32% 증가

특허청(청장 고정식)은 지난해 막걸리 관련 상표출원이 2008년의 672건 대비 32% 이상 늘어난 889건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최고인 2007년도의 807건보다도 10% 정도 증가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그 동안 막걸리 관련 상표출원은 2001년부터 2005년 중에는 매년 300건에서 500건 수준이었지만 2009년도에는 다시 889건을 기록하며 대폭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막걸리 상표출원이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된 것은 저렴한 가격에다가 건강과 미용에도 좋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제조기술과 냉장유통 시스템의 진화로 유통기한이 크게 늘어나 막걸리 수요확산의 걸림돌이 제거된 데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홍보와 주민소득증대의 일환으로 브랜드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 등이 상표출원을 늘게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특허청은 이와 같은 막걸리 열풍을 상표출원으로 이끌어내기 위하여 우선심사제도를 활용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상표출원 심사결과를 알 수 있도록 조치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