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체, 과자 가격 줄줄이 인하.. 크라운-해태·롯데제과 등

입력 2010-02-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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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에 이어 크라운-해태제과도 밀가루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참크래커와 아이비 등의 제품가격을 10%~12% 내리기로 했습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최근 밀가루 가격이 인하에 따라 참크래커와 아이비, 통밀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죠리퐁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측은 참크래커는 4일 생산분부터 800원에서 700원으로, 4천원 제품은 3천500원으로 평균 12% 내리며, 아이비는 11일 생산분부터 800원에서 700원으로, 3천600원 제품은 3천200원으로 평균 10.6$ 인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죠리퐁은 소비자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5일 생산분부터 기존 1천200원 제품은 89g에서 98g으로, 2천500원 제품은 186g에서 204g으로 10% 용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최근 밀가루 가격 인하에 따라 이달부터 파이와 비스킷류 7종에 대해 최대 14% 가격을 내린다고 2일 밝혔습니다.

롯데제과는 초코파이와 오데뜨, 립파이, 꾸띠앙 치즈감자, 굿모닝 등 7종 비스킷의 주요 제품의 가격을 4%~14%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과업체들이 밀가루 가격 인하에 따라 과자 제품가격을 내리는 가운데 제과업계인 오리온은 아직까지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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