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0대 그룹을 소개하는시간.
전재홍 기자의 ''집중분석''입니다.
오늘은 먼저 소개해 드렸다시피 재계 순위 22위의 하이닉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그룹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해주시죠.
<기자>하이닉스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입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계열사는 8개로 재계순위 22위입니다.
주요 제품은 D램과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인데요.
하이닉스의 주식은 한국증권거래소뿐 아니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매출규모로 세계 메모리업체중 삼성전자 다음입니다 .
1983년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로 시작했지만 1999년 LG반도체로 흡수됐고 이듬해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는데요.
2001년 10월 채권 금융기관의 공동관리가 시작됐습니다.
이러면서 회사가 갈기갈기 쪼개지기 시작하면서 전장사업부는 현대오토넷으로 분사했고 모니터 사업부는 현대이미지퀘스트, 초고속인터넷사업부는 현대네트웍스, 통신단말기는 현대큐리텔등으로 분사했습니다.
2005년 워크아웃의 조기종료가 확정되면서 현재는 메모리반도체에 집중하면서 D램과 낸드플레시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비메모리반도체분야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하이닉스 매각이 추진되어 왔지만 워낙에 덩치가 크기 때문에 다른 그룹들이 쉽게 넘볼 수 없어 현재까지도 M&A시장의 거대매물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현재는 은행들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인이 없는 회사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럼에도 세계 최대 의 반도체 회사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최근 반도 체 업황도 개선된다고 하는데 투자와 채용도 많이 늘릴 예정인가요? 어떤건가요?
<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보통 CAPAX라고 하죠. 내년 시설 투자 규모를 2조 3천억원으로 확정했는데요.
하이닉스는 해외법인을 포함해 2조원이 넘는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조원에 비해 130% 늘어난 수칩니다.
올해 투자계획과 채용여부를 인사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께 물었습니다.
<인터뷰> 천명환 하이닉스 인사그룹장 상무
"올해 Capex는 총 2조 3천억원 정도이며,
주로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정 전환과
M11의 Capa 확장을 위한 7천억원 투자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예년 수준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작년보다는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채용규모는 현재 미정이나 연구개발 인력, 생산, 기술직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반기 채용계획은 없지만 하반기에는 대규모 투자에 맞춰 공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년수준이라하면 대개 800명에서 1천명정도가 되는 데요.
따로 인턴제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하이닉스에 관심 있으신 구직자 분들은 하반기 공채를 노려보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하이닉스의 인재관도 궁금한데요. 글로벌 기업인 만큼 상당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잖아요. 어떤 사람을 원하던가요?
<기자> 하이닉스의 인재상도 취재해봤습니다.
아마 어느 기업이나 원하는 인재상일 수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내부에서 느끼는 하이닉스의 인재상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천명환 하이닉스 인사그룹장 상무
"하이닉스는 핵심가치인 도전.창조.협력을 실천하여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최고 인재를 선호합니다. 그런 만큼 젊음을 바탕으로 한 열정적인 모습과 전공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식, 타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하이닉스인이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2차에 걸친 역량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전공 지식 및 가치과, 인성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합니다. 따라서 학점이나 토익 점수와 같이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는 전공 관련 지식이나 외국어 회화 능력 등 실제 입사 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관계자가 말하길 하이닉스는 생존력이 강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현재 하이닉스가 다시 살아있는 조직으로 만든 원동력이 된 사원들의 자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하이닉스의 기업문화도 궁금한데요.
<기자> 일단 현재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별도 로 기업 자체만 놓고본다면 하이닉스는 탄탄하고 건실한 회사임은 분명합니다.
우선 지난 3분기에 8분기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 했고 불황속에서 일본·미국·대만 등 경쟁기업과 격차를 벌리며 내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는데요.
하이닉스는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기업문화 개선 등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일궈내고 있는데요.
하이닉스의 기업문화에 대해 기업에서 인재개발과 인사부문에 줄곧 일해온 천명환 상무께 물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천명환 하이닉스 인사그룹장 상무
"하이닉스 문화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최고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분야에서 1등을 넘어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한다는 의미로 하이닉스인의 자존심이자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고주의는 2001년 하이닉스로 출범한 이후 몇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공유된 문화이며 코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최고주의를 달성하기 위하여 ''도전'' ''창조'' ''협력''의 3대 핵심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비전인 세계최고의 반도체 전문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재홍 기자 고생하셨고요.
내일은 또 어떤 회사를 소개해 주시나요?
<기자> 네, 내일은 신세계그룹의 올해 채용동향과 더불어 현황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앵커> 내일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30대 그룹을 소개하는시간.
전재홍 기자의 ''집중분석''입니다.
오늘은 먼저 소개해 드렸다시피 재계 순위 22위의 하이닉스를 살펴보겠습니다.
전재홍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그룹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해주시죠.
<기자>하이닉스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입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계열사는 8개로 재계순위 22위입니다.
주요 제품은 D램과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인데요.
하이닉스의 주식은 한국증권거래소뿐 아니라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매출규모로 세계 메모리업체중 삼성전자 다음입니다 .
1983년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로 시작했지만 1999년 LG반도체로 흡수됐고 이듬해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는데요.
2001년 10월 채권 금융기관의 공동관리가 시작됐습니다.
이러면서 회사가 갈기갈기 쪼개지기 시작하면서 전장사업부는 현대오토넷으로 분사했고 모니터 사업부는 현대이미지퀘스트, 초고속인터넷사업부는 현대네트웍스, 통신단말기는 현대큐리텔등으로 분사했습니다.
2005년 워크아웃의 조기종료가 확정되면서 현재는 메모리반도체에 집중하면서 D램과 낸드플레시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비메모리반도체분야에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하이닉스 매각이 추진되어 왔지만 워낙에 덩치가 크기 때문에 다른 그룹들이 쉽게 넘볼 수 없어 현재까지도 M&A시장의 거대매물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현재는 은행들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인이 없는 회사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럼에도 세계 최대 의 반도체 회사중에 하나 아니겠습니까? 최근 반도 체 업황도 개선된다고 하는데 투자와 채용도 많이 늘릴 예정인가요? 어떤건가요?
<기자>
하이닉스반도체가 보통 CAPAX라고 하죠. 내년 시설 투자 규모를 2조 3천억원으로 확정했는데요.
하이닉스는 해외법인을 포함해 2조원이 넘는 시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조원에 비해 130% 늘어난 수칩니다.
올해 투자계획과 채용여부를 인사를 담당하고 있는 임원께 물었습니다.
<인터뷰> 천명환 하이닉스 인사그룹장 상무
"올해 Capex는 총 2조 3천억원 정도이며,
주로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정 전환과
M11의 Capa 확장을 위한 7천억원 투자등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예년 수준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지만, 작년보다는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입니다.
채용규모는 현재 미정이나 연구개발 인력, 생산, 기술직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반기 채용계획은 없지만 하반기에는 대규모 투자에 맞춰 공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년수준이라하면 대개 800명에서 1천명정도가 되는 데요.
따로 인턴제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하이닉스에 관심 있으신 구직자 분들은 하반기 공채를 노려보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하이닉스의 인재관도 궁금한데요. 글로벌 기업인 만큼 상당한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잖아요. 어떤 사람을 원하던가요?
<기자> 하이닉스의 인재상도 취재해봤습니다.
아마 어느 기업이나 원하는 인재상일 수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내부에서 느끼는 하이닉스의 인재상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인터뷰> 천명환 하이닉스 인사그룹장 상무
"하이닉스는 핵심가치인 도전.창조.협력을 실천하여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최고 인재를 선호합니다. 그런 만큼 젊음을 바탕으로 한 열정적인 모습과 전공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식, 타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이라면 하이닉스인이 될 자격이 충분합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1,2차에 걸친 역량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전공 지식 및 가치과, 인성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합니다. 따라서 학점이나 토익 점수와 같이 눈에 보이는 스펙보다는 전공 관련 지식이나 외국어 회화 능력 등 실제 입사 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의 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관계자가 말하길 하이닉스는 생존력이 강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아마도 과거의 어려움을 딛고 현재 하이닉스가 다시 살아있는 조직으로 만든 원동력이 된 사원들의 자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하이닉스의 기업문화도 궁금한데요.
<기자> 일단 현재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별도 로 기업 자체만 놓고본다면 하이닉스는 탄탄하고 건실한 회사임은 분명합니다.
우선 지난 3분기에 8분기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 했고 불황속에서 일본·미국·대만 등 경쟁기업과 격차를 벌리며 내년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는데요.
하이닉스는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경영, 기업문화 개선 등에서도 지속적인 혁신을 일궈내고 있는데요.
하이닉스의 기업문화에 대해 기업에서 인재개발과 인사부문에 줄곧 일해온 천명환 상무께 물어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인터뷰> 천명환 하이닉스 인사그룹장 상무
"하이닉스 문화를 한 마디로 말한다면 ''최고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분야에서 1등을 넘어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한다는 의미로 하이닉스인의 자존심이자 경쟁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최고주의는 2001년 하이닉스로 출범한 이후 몇 차례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공유된 문화이며 코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최고주의를 달성하기 위하여 ''도전'' ''창조'' ''협력''의 3대 핵심가치를 실천해 나가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비전인 세계최고의 반도체 전문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재홍 기자 고생하셨고요.
내일은 또 어떤 회사를 소개해 주시나요?
<기자> 네, 내일은 신세계그룹의 올해 채용동향과 더불어 현황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앵커> 내일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