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화폐공급량 4조원대 회복

입력 2010-02-12 13:22  

올해 경기가 회복될 기미를 보이면서 설 연휴를 앞두고 새로 공급되는 화폐의 규모가 4조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설자금이 화폐 순발행액 기준으로 4조1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부진으로 예년보다 규모가 축소됐던 작년에 비해 8천506억원(26.8%) 늘어난 수준이다.

화폐공급량에서 환수액을 뺀 순발행액은 2007년 설전 10영업일간 4조2천613억원에서 2008년 4조8천202억원으로 증가했지만 작년에는 3조1천687억원으로 급감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5만원권 공급액이 1조7천410억원으로 전체의 43.3%, 1만원권 공급액이 2조 518억원으로 51.1%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다.

설자금 공급으로 5만원권 발행잔액은 12일 현재 12조3천43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은행권 발행잔액 38조9천662억원의 31.7%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1만원권 발행잔액은 24조1천978억원으로 비중이5만원권 발행 전인 6월22일의 92.2%에 비해 30.1%포인트 하락한 62.1%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은 관계자는 "설자금 공급이 작년에 급격히 축소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6월 발행된 5만원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