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경제연구소는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가계와 기업의 연간 이자부담이 6조9천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소 이태환 수석연구원은 ''신(新)3고''와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해 금리 상승 시 예상되는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 증가분을 이같이 계산했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가계는 연간 이자부담이 6조5천억원 늘어나고 이자수입이 5조2천억원 늘어나 순이자부담이 1조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은 이자부담이 6조6천억원 늘어나는 반면 이자수입은 1조원 늘어나는 데 그쳐 순이자부담이 5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저소득층은 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 쪽에서 보유 비중이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가정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는 중.저소득층 소비를 더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금리를 인상하면 국채의 이자부담이 증가해 정부가 균형재정을 위한 추가적 긴축이 불가피해진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원화가치 상승(환율 하락)은 수출물량을 감소시키고 수입물량을 늘려 무역수지를 악화로 이어지며,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당장 가격 경쟁력을 악화시키지는 않지만 해외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가치 상승에 대비해 수출의 비(非)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원자재가 상승에 대비해 주요 원자재 수출국 등 신흥국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소 이태환 수석연구원은 ''신(新)3고''와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 자료를 분석해 금리 상승 시 예상되는 가계와 기업의 이자부담 증가분을 이같이 계산했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 가계는 연간 이자부담이 6조5천억원 늘어나고 이자수입이 5조2천억원 늘어나 순이자부담이 1조3천억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은 이자부담이 6조6천억원 늘어나는 반면 이자수입은 1조원 늘어나는 데 그쳐 순이자부담이 5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저소득층은 금융자산보다 금융부채 쪽에서 보유 비중이 높고, 소득이 낮을수록 소비를 줄이는 경향이 더 강하다고 가정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는 중.저소득층 소비를 더심각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금리를 인상하면 국채의 이자부담이 증가해 정부가 균형재정을 위한 추가적 긴축이 불가피해진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원화가치 상승(환율 하락)은 수출물량을 감소시키고 수입물량을 늘려 무역수지를 악화로 이어지며,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당장 가격 경쟁력을 악화시키지는 않지만 해외 수요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원화가치 상승에 대비해 수출의 비(非)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원자재가 상승에 대비해 주요 원자재 수출국 등 신흥국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