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정유사들이 해외 윤활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매출 비중은 적지만 마진이 좋은데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GS칼텍스의 윤활유 KIXX. 4월부터 인도에서도 넣을 수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인도 뭄바이에 윤활유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부터 HCR(수소첨가탈황분해)공장을 가동하며 기유부터 윤활유 완제품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SK에너지와 에쓰오일보다 한참 늦은 것으로 후발 주자에 불과합니다. 이에 GS칼텍스는 인도를 시작으로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윤활유 매출을 현재 3천5백억원에서 5년 뒤에는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국내 경쟁사들의 해외 공략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SK에너지에 분리된 윤활유 전문 업체 SK루브리컨츠는 올초 GM과 윤활유 단독 공급 계약을 맺으려 글로벌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앞으로 GM의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뿐 아니라 호주법인인 홀덴까지 윤활유 지크(ZIC)가 탑재되며 연간 560억원의 매출이 기대됩니다.
윤활유 완제품 뿐 아니라 윤활유의 원료가 되는 기유 수출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급 기유인 그룹3는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이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틈새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입니다.
<인터뷰>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그룹3가 틈새 시장이다. 지금 그룹5까지 시장이 형성돼 있다. 메어져들은 그룹4, 5로 옮겼고 그룹 1,2는 저가 시장으로 중국 업체 위주로 형성돼 있다. 국내 업체들은 중간 단계인 그룹3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윤활유 제품 수출은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윤활유 생산에는 고도화 설비가 필요한 만큼 이미 투자가 이뤄진 일부 정유사들이 시장을 주도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수요에 비해 공급은 한정돼 있어 마진도 좋습니다. 비중은 적지만 윤활유가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기자> GS칼텍스의 윤활유 KIXX. 4월부터 인도에서도 넣을 수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인도 뭄바이에 윤활유 판매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섭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7년부터 HCR(수소첨가탈황분해)공장을 가동하며 기유부터 윤활유 완제품에 이르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SK에너지와 에쓰오일보다 한참 늦은 것으로 후발 주자에 불과합니다. 이에 GS칼텍스는 인도를 시작으로 중국과 러시아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윤활유 매출을 현재 3천5백억원에서 5년 뒤에는 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국내 경쟁사들의 해외 공략도 속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SK에너지에 분리된 윤활유 전문 업체 SK루브리컨츠는 올초 GM과 윤활유 단독 공급 계약을 맺으려 글로벌 영토를 확장했습니다. 앞으로 GM의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뿐 아니라 호주법인인 홀덴까지 윤활유 지크(ZIC)가 탑재되며 연간 560억원의 매출이 기대됩니다.
윤활유 완제품 뿐 아니라 윤활유의 원료가 되는 기유 수출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고급 기유인 그룹3는 SK에너지와 에쓰오일이 세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틈새 시장 공략에 집중한 덕분입니다.
<인터뷰>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
“그룹3가 틈새 시장이다. 지금 그룹5까지 시장이 형성돼 있다. 메어져들은 그룹4, 5로 옮겼고 그룹 1,2는 저가 시장으로 중국 업체 위주로 형성돼 있다. 국내 업체들은 중간 단계인 그룹3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우리나라의 윤활유 제품 수출은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윤활유 생산에는 고도화 설비가 필요한 만큼 이미 투자가 이뤄진 일부 정유사들이 시장을 주도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수요에 비해 공급은 한정돼 있어 마진도 좋습니다. 비중은 적지만 윤활유가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