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하려던 고용증대세액공제제도가 국회의 산을 넘지 못하면서 제때 시행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주 국회에서 통과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업계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이 고용을 늘리면 세금을 깎아주는 고용증대세액공제제도 시행이 사실상 불투명해졌습니다.
지난 주 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데다 내일부터 열릴 국회에서도 장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절차상 문제를 따져들며 당정 협의까지 거친 개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기획재정위원회를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현재로선 고용 문제가 가장 다급한 만큼 400만여 명의 실업자를 생각해서라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는 겁니다.
급기야는 경제 4단체도 이번 달 중 개정안을 처리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촉박합니다.
계획대로 다음 달부터 고용 세액공제를 적용하려면 이번 달을 넘기기 전에 국회에서 처리돼야 하는데, 본회의 의결까진 일정이 빠듯합니다.
게다가 국회 내부에 친박계의 이해관계까지 얽혀있어 산 넘어 산입니다.
이렇게 우왕좌왕하는 사이 업계만 초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달부터 늘린 고용 인력 한 명당 300만 원씩 세액공제를 받을 거라 믿어온 중소기업 대부분이 채용을 미뤄뒀기 때문입니다.
고용 창출이 자칫 구호에 머물지 않게 이제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시행하려던 고용증대세액공제제도가 국회의 산을 넘지 못하면서 제때 시행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주 국회에서 통과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업계의 희비도 엇갈릴 전망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이 고용을 늘리면 세금을 깎아주는 고용증대세액공제제도 시행이 사실상 불투명해졌습니다.
지난 주 국회에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데다 내일부터 열릴 국회에서도 장담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절차상 문제를 따져들며 당정 협의까지 거친 개정안을 받아들이지 않은 기획재정위원회를 이해할 수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현재로선 고용 문제가 가장 다급한 만큼 400만여 명의 실업자를 생각해서라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는 겁니다.
급기야는 경제 4단체도 이번 달 중 개정안을 처리해줄 것을 강력히 건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촉박합니다.
계획대로 다음 달부터 고용 세액공제를 적용하려면 이번 달을 넘기기 전에 국회에서 처리돼야 하는데, 본회의 의결까진 일정이 빠듯합니다.
게다가 국회 내부에 친박계의 이해관계까지 얽혀있어 산 넘어 산입니다.
이렇게 우왕좌왕하는 사이 업계만 초조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 달부터 늘린 고용 인력 한 명당 300만 원씩 세액공제를 받을 거라 믿어온 중소기업 대부분이 채용을 미뤄뒀기 때문입니다.
고용 창출이 자칫 구호에 머물지 않게 이제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WOW-TV NEWS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