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기에 지금이 적기라는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가 이명박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개최한 ''글로벌 코리아 2010''에서 해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녹색정책에 대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맥킨지&컴퍼니의 제러미 오펜하임 기후변화대책 책임자는 앞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녹색성장 기반시설 건설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제러미 오펜하임 / 맥킨지&컴퍼니 글로벌 기후변화대책 총괄 디렉터
"중국이나 인도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향후 30~40년간 경제성장률이 빠를 것이다. 이를 통해 녹색성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도시를 만들 것이다."
또 미국과 유럽보다 한국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적이기 때문에 녹색성장에서 더 유리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색상품을 수출하기 위해서 국내에서 먼저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헬렌 펠로세 /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사무국장
"한국은 녹색기술을 발전시킬수 있는 역량이 있고 녹색상품의 대량생산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려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상반기 안에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를 설립해 해외 전문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선제적인 녹색성장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더욱 확대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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