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 1년만에 적자 전환

<앵커>
지난달 경상수지가 발표됐는데 예견됐던 것처럼 적자로 전환했군요.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은서 기자!


<기자>
지난해 2월이후 꾸준히 흑자 행진을 기록했던 경상수지가 올들어 1년만에 적자 전환했습니다.

1월 경상수지는 4.5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월 15.2억달러 흑자에서 마이너스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상품수지 흑자가 선박수출 감소와 한파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대로 전월 40.2억달러에서 15.5억달러로 크게 축소된 것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겨울방학 해외여행으로 여행수지적자는 확대됐지만 기타서비스수지 적자가 크게 줄면서 전체 적자 규모는 21.6억달러로 전월보다 감소했습니다.

그 외 소득수지는 흑자는 유지했지만 규모가 전월 7억달러에서 4.7억달러로 줄었고, 경상이전수지는 적자규모가 전월 4.0억달러에서 3.0억달러 소폭 축소됐습니다.

반면 지난달 자본수지는 순유입 규모가 전월 16.4억달러에서 50.7억달러로 크게 늘었습니다.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가 전월보다 줄었지만 외국인직접투자가 더 크게 감소하면서 순유출 규모가 13.7억달러에서 16.8억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주식투자가 줄고 해외주식투자는 순투자로 전환되면서 순유입 규모가 전월 9.7억달러에서 1억달러로 줄었습니다.

그 밖에 파생금융상품은 순유입 규모가 3.2억달러로 전월보다 감소했고, 기타투자는 순유입 규모가 전월보다 54억달러 가량 늘면서 64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