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브라질, 지급준비율 인상

입력 2010-02-2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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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이 현지시각으로 25일 지급준비율을 현행 13%에서 15%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엔리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2008년 지급준비율 인하로 인해 늘어난 과도한 유동성을 정상화하기 위한 필수 조치라고 설명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급준비율 인하를 통해 1천억 헤알, 미화 약 549억5천만달러 가량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처럼 브라질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면서 브라질도 출구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급준비율을 두 차례 인상했으며, 인도중앙은행도 지급준비율 인상에 나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지난 주 재할인율을 인상했고, 호주중앙은행은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서서히 각국의 사정에 맞춘 출구 전략 시행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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