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전국적으로 분양된 아파트가 총 2만9천843가구로, 3월(2만1천273가구) 대비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2007~2009년) 4월 평균 분양물량(1만6천718가구)에 비해서도 79% 많은 것이다.
건설경기 침체에도 이처럼 분양물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달 29일 입주자모집이 공고된 2차 보금자리주택 공공분양.임대 사전예약 물량(1만8천511가구)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공공 아파트가 2만1천979가구로전체의 74%를 차지한 반면 민간 아파트는 7천864가구로 26%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1천439가구, 서울 2천334가구, 인천 644가구, 지방 5천426가구로 집계됐다.
주택업계가 파악한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7천646가구(수도권1만6천514가구)로 4월보다 2천여가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