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현 연구위원은 지난 주말 골드만삭스 수사 착수, 1분기 실적 발표 마무리 진입에 따른 한국 증시의 실적 모멘텀 둔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4.5% 급락 등의 불안요인이 코스피 12주 연속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맞물리며 이날 지수 급락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위원은 "지수 하락 요인들의 성격이 초단기적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간 조정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기간 조정과 함께 가격 조정도 동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장기 관점에서 코스피 지수 상승 추세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현 시점에서 저가 매수를 고려하기는 이르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속도조절 흐름을 나타낸 외국인 매수세가 이제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관망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조정 폭을 확인한 후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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