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대덕전자에 대해 반도체, 스마트폰, Wi-Fi 시장 확대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천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추정치 64억원을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로 판단된다"며 "반도체용 PCB와 통신장비용 PCB 매출 호조에 더불어 시장내에서 점유율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4% 증가하는 등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PCB 업종 내에서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모바일 IT 기기가 무선인터넷과 멀티 기능을 수행함에 따라 칩(IC, 비메모리)의 사용 개수가 많아지는 동시에 반도체용 패키지(PCB)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전방산업인 PC 수요 증가와 DDR3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메모리 모듈, 패키징 등 반도체용 PCB 매출 증가세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Wi-Fi 등 무선인터넷분야에 대한 투자 본격화로 하반기에 통신장비용 PCB 매출 증가가 높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의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무선인터넷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고 아이패드, 태블릿 PC,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스마트폰의 출시가 본격화되면 통신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대덕전자의 올해 통신장비용 PCB(MLB) 매출은 1천16억원으로 전년대비 24.7%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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