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월 들어 외국인이 1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 치웠습니다.
그리스발 충격으로 한 발 물러서고 있지만 다시 국내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호수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매수 행진으로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하던 외국인이 5월 들어 1조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6일에만 무려 7천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1700선 밑으로 끌어내렸습니다.
리먼사태 이전인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도세입니다.
유로존 전체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옥죄고 있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그리스, 포르투갈 그리고 스페인까지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단기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CDS프리미엄도 저점대비 30bp이상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매도도 이런 과정에서 해석이 가능.."
하지만 이러한 충격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국내의 많은 자금들은 중장기적이기 때문에 단기대응보다는 장기대응을 하는데 일부 10%정도의 자금은 헤지펀드자금으로서 시장에 대한 위험이 나타났을 때 단기 대응하는 영향이 있습니다. 올해 1월에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고 지금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수기조가 훼손됐다고 보기엔 힘든 상황입니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주식과 대체 관계에 있는 경쟁자산의 기대수익률도 현저하게 떨어져 투자 대안이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또 전문가들은 그리스 사태는 유럽내부의 문제이고, 미국과 중국의 회복동력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글로벌 출구전략이 지연되면서 상대적으로 매력을 가진 아시아와 한국 증시는 투자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WOW-TV NEWS 김호수입니다.
5월 들어 외국인이 1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 치웠습니다.
그리스발 충격으로 한 발 물러서고 있지만 다시 국내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호수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인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연일 매수 행진으로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하던 외국인이 5월 들어 1조 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습니다.
특히 6일에만 무려 7천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1700선 밑으로 끌어내렸습니다.
리먼사태 이전인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도세입니다.
유로존 전체가 다시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옥죄고 있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그리스, 포르투갈 그리고 스페인까지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단기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CDS프리미엄도 저점대비 30bp이상 올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 매도도 이런 과정에서 해석이 가능.."
하지만 이러한 충격은 길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 오성진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국내의 많은 자금들은 중장기적이기 때문에 단기대응보다는 장기대응을 하는데 일부 10%정도의 자금은 헤지펀드자금으로서 시장에 대한 위험이 나타났을 때 단기 대응하는 영향이 있습니다. 올해 1월에도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났고 지금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수기조가 훼손됐다고 보기엔 힘든 상황입니다"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주식과 대체 관계에 있는 경쟁자산의 기대수익률도 현저하게 떨어져 투자 대안이 없는 것도 하나의 이유입니다.
또 전문가들은 그리스 사태는 유럽내부의 문제이고, 미국과 중국의 회복동력을 감안하면 글로벌 경기회복 기조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글로벌 출구전략이 지연되면서 상대적으로 매력을 가진 아시아와 한국 증시는 투자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평가합니다.
WOW-TV NEWS 김호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