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카드사 순익 급증..전년대비 21% 증가

입력 2010-05-10 07:51  

올 1분기 신용카드회사들의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SK카드를 제외한 5개 전업카드사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494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나SK카드는 전업카드사 중 유일하게 1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연말에 비해 0.27%포인트 하락한 1.96%를 기록했습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신용판매 99조9천억원(12조8천억원 증가), 한금대출 25조1천억원 등 125조원에 달했습니다.

카드사별로는 전업카드사 이용실적이 66조9천억원으로 26% 가량 증가한 반면 겸영은행들의 카드 이용실적은 소폭 감소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에도 소비지출 확대로 카드사의 수익성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수수료 인하로 인해 마진율은 다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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