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아시아나, 최고 실적행진 ''목표가 상향''

입력 2010-05-14 07:56  


한국투자증권은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천600원에서 9천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항공회사가 통상 3분기 실적이 가장 좋은데 1분기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4월 실적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것으로 파악되고 5월에는 더 좋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분기 수송실적과 이익이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그룹 리스크 때문에 기관이 투자하기를 꺼려 1999년 상장 이후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관의 비중이 거의 최저치이지만 금호그룹 위기설 이후 많은 루머에도 아시아나항공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단기차입금 가운데 40%가 내년 말까지로 만기가 연장돼 유동성 우려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달 말을 전후로 공정위의 과징금 규모가 알려지면 일시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업황이 좋을 때 과징금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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