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성광벤드에 대해 올해 이보다 더 싼 가격을 보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제시했다.
이봉진 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수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14.6%였던 영업이익률이 4분기에는 22.9%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일괄도급방식(EPC) 업체의 수주 프로젝트 물량이 지난 3월부터 발주가 시작돼 피팅 발주가 3월부터 본격화됐고, 지난해 하반기 해외플랜트 수주액이 389억달러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추정치를 밑돌았지만 수주 후 매출까지 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2분기 매출액은 65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장에서 우려하는 EPC 업체의 단가 인하 요구와 환율 하락에 대해서는 유럽 기자재 대비 가격 경쟁력이 여전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6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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