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광역단체장후보 39% 군면제

입력 2010-05-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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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에 출마키 위해 후보등록 한 16개 광역단체장 남성 후보 41명 가운데 16명(39%)이 병역 의무를 이행치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군필자 25명, 미필자 1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나라당(3명), 민주노동당(2명), 국민참여당(2명), 진보신당(1명), 자유선진당(1명) 순이었다.

미필 사유로는 질병, 장애, 민주화운동 과정의 구속수감이 많았다. 김

문수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971년 중이염 수술 후유증, 김정길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중이염 화농성으로 병역이 면제됐다.

이광재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는 오른쪽 발가락이 잘려서, 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는 신장계 질환으로 각각 병역이 면제됐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같은 당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는 학생운동 과정에서 구속수감 돼 군 면제 처분을 받았다.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와 김대식 한나라당 전남도시자 후보는 생계곤란을 이유로 소집면제됐다.

정찬용 국민참여당 광주시장 후보, 장원섭 민주노동당 광주시장 후보, 김상하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도 수형을 이유로 병역이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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