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한솔LCD에 대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LED BLU(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 유닛) 사업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제시했다.
박주비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가 LED T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측면에서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LED BLU 비중은 전체 BLU 생산량의 45%로 매출은 지난해보다 17.2% 증가한 1조1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LED BLU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00% 늘어난 15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
특히 과도하게 공급이 부족한 사파이어 잉곳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경우 수익성이 상당히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파이어 잉곳 사업 부문의 내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억원과 58억원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BLU 사업 대비 매출 규모가 상당히 낮기는 하지만 높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한솔LCD의 가치를 한단계 높여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