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악화 등 대외 변수에 천안함 원인발표 등 북한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키우며 1600선이 무너졌다.
오후 2시 36분 현재 어제보다 37.98포인트, 2.33% 하락한 1592.10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상승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오전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줄였지만 오후들어 다시 상승, 1190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천안함 원인 발표 이후 증시와 환율이 크게 움직이고 있지만 북한 문제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만은 어렵다며 유럽발 금융시장 우려와 북한 문제 등 대내외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