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김원보)가 정부의 한국감정원 공단화 움직임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감정평가협회는 1차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문규)를 열고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청와대에 감정원 공단화 추진에 반대의 문건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전국 회원들의 연대서명을 시행해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비상대책위원회내에 집행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정원 공단화를 담은 법개정이 이뤄질 경우 김원보 회장 및 집행부가 현직에서 사퇴하길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비대위 관계자는 "한국감정원 공단화는 공기관 선진화 대상인 한국감정원을 공단으로 전환시켜 감정평가사를 관리하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선진화 시책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