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씨 "브라질 시장을 뚫어라"

입력 2010-05-24 11:49   수정 2010-05-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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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용 크레인 국산화에 성공한 디엠씨가 브라질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디엠씨는 남미시장 진출과 함께 원전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섰습니다.

이상철 디엠씨 CFO는 "브라질 현지회사 ''인테크니얼''과 브라질 국영 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로부터 해양플랜트 크레인과 장비 등의 수주와 관련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디엠씨는 페트로브라스 수주성공시 설계, 관리감독 등을 OEM으로 맡게 됩니다.

브라질은 자국기업 보호 정책의 일환으로 국영에너지 회사 발주시 현지기업이 일정 비율 이상 수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한국기업이 브라질 시장 진출하기 위해선 현지회사와의 파트너십이 필수적입니다.

디엠씨 관계자는 "인테크니얼은 이미 페트로브라스로부터 크레인 제작에 대한 승인 받아 놓은 상태로 1~3개월내 2천억원 규모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우리 회사의 지분은 인테크니얼 수주 규모의 20~30%, 5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남미시장 진출과 더불어 원전등 사업영역 확대도 꾀하고 있습니다.

디엠씨 대표인 배영달 사장이 리비아등을 돌며 원전용 크레인분야등 사업영역 확대를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원전 시장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현재 중동지역에 직접가서 적용 가능성여부를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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