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120억달러 외국인 채권시장 잡아라”

입력 2010-05-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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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오는 26일과 28일 각각 싱가폴과 홍콩에서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제1회 Samsung Fixed Income Conference 2010’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삼성증권 CM사업본부장 한정철 전무는, “향후 한국의 WGBI
(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이 결정되면, 전세계적으로 이 인덱스를 추종하는 펀드에서 12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유입이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선점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차원에서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는 보유잔액 기준 ‘07년 38.4조에서 ‘10년 4월 현재 62.3조로 급증하는 추세로, 향후 WGBI편입 및 견고한 국내경제상황을 감안했을때 지속적인 투자확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올해 채권사업 강화를 통해, 도매 시장에서 채권 인수력을 확대하는 한편, IB 고객에게는 자금조달 등 토털 재무 솔루션제공을 제공하고, 개인 자산관리 고객에게는 차별화된 상품을 공급하는 ''제조공장''을 확보하는 등 사업부간 시너지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CM(Capital Markets)사업본부 내에 국내외 채권 및 환 관련(FICC) 운용팀과 세일즈 팀을 신설하고 IB사업본부 내에도 DCM(Debt Capital Markets)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채권관련 조직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바클레이즈 등 글로벌 투자기관 50여 곳에서 100여명의 해외 기관 투자자와 국내 주요 한국물 발행사가 참여할 예정입니다.
컨퍼런스는 삼성증권 유재성 리서치센터장의 ‘한국경제 및 채권시장’ 및 삼성증권 FICC세일즈팀의 고준흠 이사의 한국 ‘크레딧 마켓’ 전망 강연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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