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올해 배당수익률 6.5%.. 매력 높아"

입력 2010-05-2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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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진로에 대해 자산 매각을 고려한 배당수익률이 6.5%로 최상위권에 포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천원을 제시했다.

송우연 연구원은 "올해 자산 매각을 고려한 배당수익률이 6.5%로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 영업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마케팅비용 감소에도 시장점유율 50%의 굳건한 시장지배력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당기순이익을 기반으로 한 배당금 518억원 외에도 진로 구 사옥 매각을 통한 배당금 311억원까지 추가돼 총 배당금 규모는 829억원(주당 2천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비슷하지만 주가가 지난해 말 대비 하락하면서 배당수익률은 09년 5%에서 올해 6.5%로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진로는 원.달러 환율 영향이 거의 없고, valuation이 매력적인 구간으로 진입해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현재 투자 대안처로 부각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국내 소주 소비량은 전년대비 4.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탁주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류와 대체제 관계가 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롯데주류의 공격적인 영업에도 진로는 1분기 마케팅비 감소와 더불어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소주시장 마케팅 경쟁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고 관측했다.

소주시장 회복과 점유율 상승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8.7%, 19.6%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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