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뱅크가 재건축을 제외한 서울지역 아파트의 면적대별 월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월까지 오름세를 유지했던 66㎡ 미만 소형아파트는 4월 -0.1%로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이달은 0.3% 내렸습니다.
스피드뱅크는 소형 아파트가 다른 주택형에 비해 실수요층이 두텁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지만, 최근 전세난이 한풀 꺾였고 강북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진데다 보금자리주택이 수요를 빨아들인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달 아파트값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 면적대별로 1~2%가량 올랐던 2006년 5월과도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의 깊은 침체와 함께 과거 지방선거에서는 지역개발 등 부동산 관련 선거 공약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지만, 올해는 그러한 부분이 사라진 것도 한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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