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일반택시 중 쏘나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월 판매된 택시는 총 1만3천300대로 이 가운데 현대차 쏘나타가 64.3%(8천546대)를 차지했다.
쏘나타 택시는 구형인 NF만 출시되던 2008년에 점유율이 60.6%였으며, 지난해 1-4월 59.6%로 떨어졌다가 신형 YF쏘나타가 출시된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했다.
YF쏘나타 택시는 지난해 9~12월에 3천974대(NF 5천511대), 올 들어 4월까지 3천807대(NF 4천739대)가 팔리면서 NF쏘나타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YF쏘나타는 택시 판매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 1-4월 국내 시장에서 장애인차와 렌터카를 포함해 LPG모델이 총 2만2천811대 판매돼 가솔린 2.0 모델(2만7천373대)에 육박했다.
올들어 택시 시장 점유율 2위는 기아차 로체로 23.9%(3천173대)를 기록했고 르노삼성 SM5는 10.1%(1천347대), GM대우 토스카는 1.8%(234대)를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