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5월 증시 4.3조원 순매수..10년래 최고

입력 2010-06-01 06:30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집계된 개인투자자들의 월간 순매수 규모가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간 개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1천903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409억원 등 모두 4조3천31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는 2000년1월 이후 집계된 월간 순매수 금액 가운데 2008년10월 기록한 기존 최고치 2조5천3억원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월 1조1천93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2월의 순매수 금액은 1천436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뒤이은 지난 3월과 4월에 개인은 각각 3조8천290억원과 78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코스피지수가 한때 12% 가까운 낙폭을 기록했던 지난달에 대규모의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남북한간 긴장 고조라는 악재가 불거지면서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음에도 대규모 개인 매수세가 유입된 가장 큰 배경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낮게 본 개인들의 시각을 지목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시황팀장은 "지난해 8월부터 형성된 코스피지수 1,500선 이상에서의 지지력에 대해 개인들이 심리적 안도감을 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연기금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1조527억원을 순매수하며 올해의 누적 순매수 금액을 2조8천535억원으로 확대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