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일 미국 푸르덴셜금융에 푸르덴셜투자증권과 자산운용 인수 대금 3천400억원의 지급을 완료함에 따라 이들 두 회사의 인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지난달 푸르덴셜금융이 배당금 형식으로 1500억원을 수령한데 이어 이날 3400억원을 추가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전국 지점망을 확보하고 푸르덴셜투자증권의 강점인 고객 자산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급변하는 자본시장 변화에 발맞춰 대형 금융투자회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한화증권의 푸르덴셜증권 인수를 승인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간 합병과 지난 3월 대한생명 상장에 이어 이번 푸르덴셜증권·자산운용 인수를 확정 짓는 등 금융 계열사 재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