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윤리의식 해이하면 위기 찾아와"

입력 2010-06-0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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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포스코 윤리규범 선포 7주년을 맞아 사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현재에 자족해 안주하거나 윤리의식의 긴장감이 해이해질 때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오고, 우리가 쌓아온 윤리적 기업으로서 평판도 하루아침에 잃어버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윤리경영은 선언적 이념이나 캠페인 차원이 아닌 조직과 직원 개개인의 매우 구체적 실천활동으로 전개해야 한다"며 "부문과 부.그룹 단위로조직 차원에서 윤리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직원들도 개인별 실천목표를 정해 지속적으로 실행해 나갈 때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윤리경영을 통해 진정한 소통과 신뢰의 기업문화 조성에도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배려의 마음과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러한 노력으로 조성된 신뢰의 문화는 글로벌 영속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철저한 윤리의식으로 무장하고 솔선수범하는윤리적 리더십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윤리적 리더십을 통해 전 구성원의지속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뒷받침될 때 윤리적 기업문화가 포스코 패밀리의 DNA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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