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채권보유잔액도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따.
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5월 채권 장외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와 남북한 간 긴장 고조에도 외국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한달 전의 8조4천억원보다 늘어났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의 국내 채권 보유 잔고 또한 지난달 말 기준으로 69조원으로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달 외국인들의 하루 평균 채권 순매수 규모도 4천637억원으로 지난 1월부터 4월 사이의 3천271억원에 비해 42%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들의 국채 순매수 비중이 지난 4월 36.9%로 지난 1월 수준을 회복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46.6%로 확대되며 외국인들의 국채 투자 증가 현상이 두드러졌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글로벌채권지수(WGBI) 편입과 원화 강세,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 증대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될 수있다"면서도 "단순히 국채의 유동성에 주목한 결과일 수 있는 만큼 향후 외국인 채권투자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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