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에 대해 전방산업 호조와 판매 증가로 예상보다 강한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전방산업 호조로 올해 특수강 봉강 출하 목표를 연초대비 7.6% 상향 조정했다"며 "4월 특수강 봉강 (반제품 포함) 출하량은 15만3천톤 수준으로 기존 월간 최대 출하량이었던 2008년 5월 14만9천톤을 초과,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요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건설중장비 생산량 증가와 중국 자동차 호조에 따른 특수강 봉강 수입량 감소 등으로 출하가 호조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판매호조에 따라 올해 특수강봉강 출하 목표를 연초 144만톤에서 5월말 155만톤으로 7.6%상향 조정했다며 자동차 호조와 기계산업의 회복을 감안할 때 달성가능한 목표라고 진단했다.
판매호조를 반영하면 올해 예상 순이익이 18.5% 상향될 전망이라며 시장컨센서스를 23.9% 웃돌 것으로 관측했다.
대형단조품 생산으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올해 2월 단조용 150톤 전기로, 5월 1만3천톤 프레스를 가동하며 대형단조품 생산을 시작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단조와 대형 ingot 매출은 올해 약 600억원에 불과할 전망이지만 2014년 6천350억원까지 증가해 2010E 특수강 봉강 매출액 1조7천억원의 35~40%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4% 이상의 배당수익률 감안시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