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채용 열기 ''후끈''

입력 2010-06-07 09: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취업시장의 다양한 소식을 나눠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김주영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는 금융업계의 구인 소식이 많았다고 하던데요.

어떤 기업들인가요?

<기자>
네. 금융업계에서 일하고 싶어 했던 구직자들에게는 정말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은데요.

금융권 기업들이 연이어 채용 소식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KB국민은행에서 인턴사원을 뽑습니다.

하계 인턴사원을 선발하는 것인데요.

이번 모집에서 무려 1천 100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KB는 이미 올해 초에 금융권 최대 규모였던 2천 200명의 인턴은 뽑은 바 있습니다.

그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1천 100명이라는 숫자 자체 만으로도 무척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근래 많은 기업들이 정규직 채용 시 인턴 경력자를 우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국민은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신입 행원 공채에서 전체 530명의 10%인 56명을 인턴사원 경험자로 선발했습니다.

올해 공채에서 역시 인턴사원에 대한 우대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류 접수는 오늘부터 이번 주 금요일이죠.

11일까지 진행되고요.

18일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다음 달 5일부터 8주 동안 전 영업점에 배치돼 창구업무지원과 고객만족활동, 고객관리활동 등 은행 영업점의 기본업무를 경험하게 됩니다.

신한은행에서도 2010년도 하반기 전담텔러를 모집합니다.

지원 자격은 전문대 이상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 둔 사람으로 전 학년 평점 평균이 4.5만점에 3.0 이상이어야 합니다.

전공은 무관하고요.

사북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특수영업점 희망자는 해당지역 거주자를 우대한다고 합니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요.

바로 오늘 마감됩니다.

아직 접수를 못하신 지원자들은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오늘까지 접수를 마치는 곳이 또 있습니다.

KB생명보험인데요.

KB생명보험은 TC라고 불리는 직종에서 사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TC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생소하실 텐데요.

KB금융그룹의 고객데이터를 활용해 전화상담, DM, 고객방문 등의 역할을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재무전문가를 말합니다.

고졸 이상이면 연령, 성별, 경력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는 점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이 밖에도 PCA생명에서 영업인턴은, LIG손해보험에서 사무지원분야 신입사원을, 그리고 메트라이프생명에서 금융전문가를 각각 모집하고 있습니다.

지원 조건과 마감일 꼼꼼히 체크해서 지원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네. 경기가 조금씩 풀리는 경향을 보이면서 은행권도 채용을 늘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채용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장애인 구직자들이 반가워할만한 소식이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얼마 전 서울시가 장애인들에 대한 채용 계획을 내놓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중증 장애인을 무기 계약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인원은 총 5명을 뽑았는데요.

선발된 인원들은 전주, 울산, 대구, 광주, 충주 등 5개 고용지원센터에서 행정보조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물론 5명이라는 숫자가 크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이 취업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정부가 나서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려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에 의미가 있겠습니다.

이번 고용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것인데요.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직장 적응능력 배양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 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네. 정부에서도 민간에서도 장애인에 대한 채용 소식이 더 많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인턴사원에 대한 흥미로운 통계를 가져오셨다고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앞에서도 금융권의 인턴 채용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요즘 많은 기업들이 인턴을 선발하고 또 그렇게 선발된 인원들을 정규직 채용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턴이 실제 어떤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구직자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번 통계는 그런 인턴직 업무에 대해 실제 인턴을 경험해본 지원자들에게 조사한 내용입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인턴사원의 39.7%는 복사나 전화 응대와 같은 단순 업무 보조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10명 가운데 4명 정도는 전문성과 관계없는 비교적 가벼운 일을 하면서 인턴 기간을 보냈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반대로 전문성 높은 업무를 경험했다는 응답도 높았습니다.

R&D 등 전공과 관련한 전문 영역의 업무에 배치됐다는 응답이 27.9%였고 기획·프로젝트 수행 등 창의적인 영역의 업무를 경험했다는 사람들도 13.4%나 됐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인턴을 경험한 이들의 만족도도 궁금할 수밖에 없는데요.

응답자의 51.3%가 인턴십이 직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14.2%는 큰 도움이 됐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인턴십 경험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는데요.

자신의 직무 능력 향상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대답이 22.7%였습니다.

그만큼 만족도가 낮았다는 것이겠죠.


<앵커>
네. 고용 시장의 새로운 소식과 재미있는 통계 이야기까지 잘 들어봤습니다.

김주영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한국직업방송/WWW.WORKTV.OR.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