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소매유통업체 804곳을 대상으로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122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RBSI가 100이 넘으면 전분기보다 경기가 나아진다는 대답이 많았다는 뜻으로 이 지수는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연속 100 이상을 기록했다.
3분기 RBSI는 2006년 2분기(13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업종별로는 홈쇼핑 부문이 129로 가장 높았고, 대형할인점 125, 편의점 123, 백화점 120, 전자상거래 120, 슈퍼마켓이 116이었다.
상의는 여름휴가와 겹친 3분기에 피서용품, 과일, 여름의류, 식품 등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RBSI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올 3분기에 예상되는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다른 소매유통 업종과의 경쟁심화'', ''소비심리 위축'', ''동일업종과의 경쟁심화''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