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 최고 도시, 송파에서 가린다

입력 2010-06-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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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지자체 중 처음으로 송파구에서 세계도시축제가 열립니다. 풀뿌리 외교의 결실로, 우리 도시의 위상을 세계 속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효정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 친환경 도시를 선정하는 대회가 국내 지자체 중 처음으로 내년 서울 송파구에서 열립니다.

2006, 2008년 대회를 유치한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도 두 번째입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리브컴 어워드는 유엔 산하기관인 유엔환경계획이 승인한 환경분야 최고권위의 국제시상대회.

매년 350여개의 세계 도시들이 응모하며 도시계획과 조경 환경 등 도시 경쟁력을 겨뤄 글로벌 리더 도시를 선정합니다.

송파구는 작년 국내 최초로 이 대회에 출전해 세계적으로 공인된 도시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는 우리 도시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과시할 수 있는 첫 기회가 됐고, 이번에 파리나 두바이 등 세계 유명 도시와의 경쟁 끝에 2011년 개최지로 선정된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김영순/송파구청장>
"지난번 상을 받을 때 프리젠테이션 굉장이 인상적이었다고 함. 송파가 유럽과는 차별화된 인상들 갖고 있었는데 심사위원들이 그것을 기억하고 실사와서 보니 참 의미있는 도시라 느껴 최종 낙찰을 보게 됐다"

송파의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알란 스미스/리브컴 어워즈 위원장>
"세계 도시들과 정보와 경험을 교환하는 제휴관계 취할 수 있고, 진정한 국제적 도시로 거듭나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2011년 리브컴 어워드는 내년 10월 4박 5일의 일정으로 치뤄집니다.

결선에 오른 25개국 60개 도시가 참가한 가운데 세계 최고 친환경 도시를 가리는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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