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 "삼성을 담았다"

입력 2010-06-0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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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를 국내 시장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삼성 휴대폰의 20년 역량이 녹아들어간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화려한 화면이 특징입니다. 크기도 크고, 휴대폰 최초 슈퍼 아몰레드 화면을 달았습니다. 그래서 ''갤럭시 S''입니다.

디스플레이에 대고 손가락을 움직이니 화면이 동시에 움직입니다. 이전 스마트폰에 비해 반응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습니다.

1cm가 채 되지 않는 두께에선, 디자인에 들인 수고가 엿보입니다. 갤럭시S를 공개하면서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는 삼성휴대폰 20년 역량이 모두 녹아들어간 그 이상이 넘는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의 국내 공개 자리엔 그간 쉽게 볼 수 없었던 구글 측 인사도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앤디 루빈 구글 부사장
"저는 지금 삼성과 SKT의 동료들에게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새로운 수퍼 스마트폰인 갤럭시S가 더욱더 많은 큰 히트를 할 제품이라고 보고 있다. 이 성공을 통해 개발자들은 더 큰 기회를 포착할 것..."

반애플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세계 2위 플레이어와의 협력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시장을 넓혀갈 수 있는 기회입니다.

아직 어플리케이션 부문은 열세라는 지적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는 이달중 판매가 시작됩니다. 가격은 미정이지만, 다음달 출시될 애플 아이폰4를 염두에 두고 정해질 전망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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