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물가 안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오며 채권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10일 금융투자협회는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4.37%, 3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0.03%포인트 상승한 3.64%로 마감했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92%로 0.03%포인트 올랐고,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2.79%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국채 선물은 외국인이 2115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전날보다 15틱 내린 111.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은 금통위가 16개월째 금리동결을 결정하고 발표한 통화정책 방향에서 물가 안정 속에 경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히자 조만간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