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이 한 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으나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4일~10일) 동안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2억1200만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 자금은 최근 4주 동안 47억8188만달러가 빠져나가는 등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순유출을 보이다가 지난주 5주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한국 관련 4대 펀드별 자금 유출입을 보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 4억3100만달러가 들어온 반면 인터내셔널펀드에서 4억9천만달러, 태평양펀드에서 9100만달러,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에서 91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동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 등 신흥시장 펀드로는 3억2천만달러가 들어온 반면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시장 펀드에서는 29억달러가 빠져나가 해외 뮤추얼펀드 전체로는 26억달러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