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유형상품의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8천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보험판매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의류.잡화 등 유형상품의 판매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24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취급고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 19% 증가한 5천141억원, 1천8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TV와 인터넷, 카탈로그 부문이 각각 15%, 20%, 17% 증가하는 등 전 부문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송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의류.잡화.생활용품 위주로 판매가 늘면서 보험판매 감소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추가적인 이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3분기 실손보장 보험특수라는 이례적인 상황의 반대급부로 발생하는 일시적 현상이어서 영업 펀더멘탈상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유형상품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예상보다 이익감소폭이 적을 수 있다며 3분기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한다면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