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 전지 시장에서 여전히 주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최근 삼성SDI의 주가는 기관들의 매수가 증가하면서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둔했던 영향도 있겠지만 자회사인 SMD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ESS(Energy Storage Solution) 수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MD의 자체 자금 조달 계획의 발표도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AMOLED 수요가 갤럭시S의 출시와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최근 핸드폰에 AMOLED 채택률이 높아지면서 2분기 SMD의 영업이익률은 1분기에 비해 큰 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MOLED의 5.5세대 생산라인에 대한 투자에 따른 변동성은 기대 이상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ESS 관련 매출은 2011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하반기에 수주를 받는다면 2011년 하반기에는 ESS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설명이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천733억원, 영업이익은 7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