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중국 증시에 긍정적 효과"

입력 2010-06-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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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들이 중국 증시에 대해 위안화 절상이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일제히 올렸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NP 파리바는 향후 위안화 절상의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며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BNP 파리바는 보고서를 통해 "상하이 증시는 향후 36% 추가 랠리가 예상된다"며 "당초 인도증시에 대한 상대적 투자 선호도가 중국 증시로 뒤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간스탠리는 중국 증시에서 은행주와 부동산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모간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당초 은행주와 부동산주에 대한 투자의견은 각각 ''시장평균(Equal-weight)''과 '' ''비중축소(underweight)''였지만 이를 일제히 ''비중확대(over weight)''로 올린다"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중국이 하반기 인플레이션 압력을 환율 조정을 통해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금리인상 등) 긴축 드라이브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위안화 절상이 향후 중국 증시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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