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상승여력 제한적"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모멘텀이 약화되고 상승여력도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천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연구원은 "출하량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6조3천억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7천6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면적출하량 증가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인데다 신규라인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부품소재 공급부족에 따른 원가절감의 한계 등으로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유럽발 재정위기에도 IT제품 수요위축 시그널이 아직 나타나고 있지않지만, Set업체들이 재고정책을 보수적인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패널 주문량이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널가격 약세는 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성수기 진입과 유럽위기로부터의 심리적인 안정이 예상되는 8월 이후로는 패널수요와 가격이 모두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3분기부터 실적개선세도 재개될 것이라고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