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월 해외부동산 투자 지난해 3배 급증

입력 2010-06-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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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의 해외부동산 투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1~4월간 한국인의 해외부동산 취득액은 9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620만달러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해외부동산 취득은 올해 들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실제 올해 1월 2천30만달러였던 해외부동산 취득액은 2월에는 1천430만달러로 줄었다가 3월에 2천420만달러로 다시 오르고 4월에 3천23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제가 조금씩 회복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에는 미국 주택시장에 다시 침체징후가 보여 해외부동산 취득의 상승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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