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약 유지율 하락..전년대비 6.6%p↓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보험계약 해지 건수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3월) 보험계약 유지율은 13회차 기준 71.6%로 전년 대비 6.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5회차 기준 보험계약 유지율도 61.2%로 전년 대비 5.5%포인트 낮아졌습니다.

보험계약 유지율은 보험계약의 완전판매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1년 또는 2년이 지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또 2009 회계연도의 보험설계사 22만3천명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소득 1억원 이상 설계사는 전년(1만600명)보다 감소한 1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법인대리점의 보험설계사 영입에 따른 설계사 이동과 변액보험 판매실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13개월차 보험설계사 정착률도 38.1%로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보험설계사의 월 평균 소득은 280만원, 월 평균 모집액은 2266만원으로 월 평균 소득은 전년 대비 6만원 감소했지만 월 평균 모집액은 34만원 증가했습니다.

대형 법인대리점을 통한 보험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보험대리접의 월 평균 소득은 778만원으로 전년(690만원)보다 12.8% 늘었고, 월 평균 모집액(4천338만원)도 4.3%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