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개인순저축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일본,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서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2008년 기준으로 개인 순저축률은 2.6%로 독일(11.2%), 프랑스(11.6%)에 비해 한참 낮고 일본(3.8%)이나 미국(2.7%)보다도 뒤쳐졌다.
개인순저축률이란 가처분소득에 대한 순저축의 비율로 개인 부분의 저축성향을반영하는 지표다.
경기가 어려우면 낮아지고 호황이면 높아지는데, 1998년 23%를 기록한 이후 2000년 들어 처음으로 한자릿수(8.6%)가 된 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2002년에는 0.4%까지 급락했다.
개인순저축률의 하락은 국가 총저축률 하락을 견인하면서 투자와 경상수지에 악영향을 줄 소지가 있고, 고령화 추세 속에서 개인의 노후 소득이 줄어드는 부작용도 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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