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웅진에너지에 대해 세계 최고의 생산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천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생산성은 글로벌 잉곳.웨이퍼 업체 중 웅진에너지가 가장 높다"고 밝혔다.
2012년까지 약 2천70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잉곳.웨이퍼 생산능력을 1,641톤/450만 PCS(2009년)에서 5,203톤/11,970만 PCS(2012년)로 각각 3배, 27배 증설할 예정이라며 "설비증설로 2009~2012년 매출액은 연평균 60%, 영업이익은 26%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잉곳 생산물량의 전량을 2대주주인 SunPower에 공급하고 있고 증설 후에도 전체 공급물량의 약 60%를 SunPower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9위 태양광전지 생산 업체인 SunPower도 생산능력을 현재 약 574MW에서 1,400MW로 확장할 예정이어서 웅진 에너지의 안정적인 수요기반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SunPower가 최근 태양광 개발 업체인 Sunray를 인수해 약 4,000MW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상태라며 웅진에너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