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초대석]유학도 웅진에너지 대표이사

입력 2010-06-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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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계열사로 폴리실리콘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하는 웅진에너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습니다.
6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드디어 상장하게 됐는데요.
오늘 CEO 초대석에서는 웅진에너지의 유학도 대표이사를 모시고 회사 현황과 비전을 듣도로 하겠습니다.

질문1) 먼저 오늘 상장 축하드리구요. 웅진에너지 설립 배경부터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웅진에너지는 미국 썬파워 사와 Joint venture 계약 체결을 통해 2006년 11월에 설립되어 2007년 11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의 4만 6530 ㎡ 용지에 생산 공장을 준공, 가동하여 현재 수율 98%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의 실리콘 단결정 잉곳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2008년도에는 956 억 원 이상 수출 달성 하였으며, 공장 가동 2년 만인 2009년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습니다. 또한 태양광 설치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으며, 2008년도에는 대전 본사 공장 옥상에 5가지 혼합 type 200kW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였으며 2009년도에는 그린홈 100만호 및 일반보급 사업 전문기업으로 선정 되어 설치 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질문2) 웅진에너지의 주력 사업부분은 무엇입니까?

웅진에너지는 폴리실리콘을 이용한 태양전지용 잉곳(Ingot) 및 웨이퍼 전문 생산 업체로서 타사 대비 품질적 측면 및 기술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 장비 증가와 생산성향상을 통하여 설립된 지 채 5년도 안돼 세계 태양광 용 단결정 잉곳 및 웨이퍼의 시장 점유율 10.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생산제품의 종류는 N-type 과 P-type의 모든 잉곳을 생산하고 있고, 제품크기의 다양화를 통하여 신규고객에 대한 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2008년 웨이퍼 장비를 도입하여 웨이퍼 생산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당사에서 생산한 잉곳을 가공하여 6인치, 6.3인치, 6.5인치 다양한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기존 실리콘 잉곳, 웨이퍼 산업은 일본, 유럽 등 선진업계 주도하에 기술 개발이 진행되는 실정이었으며, 가격 경쟁력은 중국 업계가 주도적이었으나, 웅진에너지는 고효율 태양전지용 고품질/저 원가 기술을 통해 세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질문3) 그동안의 경영 성과는 어떠했습니까?

2006년 설립이후 매년 원가 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통하여 설립 이후 연평균 54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9년 매출액 1189억, 영업이익 565억, 당기 순이익 410억 원을 올렸습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76%, 51%, 22%의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업이익률 47.5%, 당기순이익률 34.5%로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원가구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질문4) 지금까지는 과거형이었고 이제부터는 비전을 들어보겠습니다. 향후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요건이 필요한데요. 우선 산업적인 측면에서 볼 때 태양광 시장의 환경 그리고 잉곳 및 웨이퍼 시장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녹색성장이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은 날로 증폭되어왔습니다.

태양광 산업의 경우 2000년 이후 연평균 40% 정도의 높은 성장률을 통해 전력 생산량 규모로 볼 때 2007년 3.9GW에서 2015년 60GW로 15배 이상 성장할 전망입니다. 이는 35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IT 산업의 규모를 초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그간 태양광 산업의 가장 큰 리크스 요소였던 높은 발전단가도 2015~2020년 중 태양광 단가가 일반 전기료와 동일하게 되는 그리드 패리티(Grid Parity)를 통해 해소될 전망입니다.

조만간 환경친화적이며 무궁무진한 태양광 발전 시대가 올 거라 내다보고 있으며, 당사 또한 이러한 시점을 대비하기 위해 기존 잉곳 및 웨이퍼사업 뿐만 아니라 태양광시스템 설치 사업과 태양광사업의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함으로써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을 이루어 앞으로 ‘저 탄소 녹색산업’을 이끌어 가는 대표적인 글로벌 신 재생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질문5) 지속적인 매출처는 확보됐습니까? 더 큰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매출처 확보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합작사인 美 선파워社에 대한 매출처 집중에 따른 위험이 있으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뛰어나 거래처 확보가 용이해 상장 이후 증설물량에 대한 매출 다각화를 통해 선파워와 타사의 비율을 현재의 9:1에서 2011년말까지 6:4로 선파워 매출 비율을 점차 줄여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이미 투자설명서를 통해 언급된 국내 신성홀딩스 및 현대중공업 등과 일본, 대만, 중국 등의 해외 업체로의 매출 협의가 현재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6) 여기에 경쟁업체들과의 비교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품질 측면에서는 어떻습니까? 우수하다고 보여지십니까?

품질적인 측면에 있어 현재 당사에서 생산하는 실리콘 단결정 잉곳은 수율 98% 이상 (일본 90%. 중국 80%)으로 그 길이가 2000mm 이상으로 썬파워 社는 당사의 제품으로 셀 효율이 24.2% 라는 전세계 최고 고효율의 태양전지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타 경쟁업체보다 생산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대부분의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생산효율 및 원가절감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정 전반에 걸쳐 친 환경 설비와 기술을 적용한 생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생산에 필요한 전기절감 설비, 전 생산 공정 화학약품 제거, 잉곳 가공 시 생기는 폐수 재활용률 90% 이상 달성 등 친환경적 생산 환경을 구축하여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높은 마진으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질문7) 이제 향후 추진할 사항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제2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시죠? 설명 부탁합니다.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매출처 다각화를 위해 설립 예정인 제 2공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잉곳 생산 Capa 를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2011년도 말까지 연산 6000톤 생산규모로 확장 할 계획이며, 올 4분기부터는 잉곳을 가공하는 웨이퍼 사업의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계획입니다. 제2 공장 완공을 통해 잉곳 생산 capa는 기존 350MW에서 총 1GW로 확대될 예정이며, 500MW급의 웨이퍼 생산 설비 구축도 함께 이루어져 국내외 신규고객에 대한 수요까지 충족시킬 계획입니다. 대량생산에 따른 Cost Save 효과 및 자동화 설비 구축으로 중국업체들과도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 할 듯 합니다.

질문8) 현재 웅진에너지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요? 보완할 점이 있다면요?

품질 및 기술력과 원가경쟁에서는 세계 어느 태양광 소재회사들 보다 앞서고 있지만, 앞으로 글로벌 NO.1이 되기 위해 생산 Capa 를 늘려 품질, 기술, 생산량에 이르는 3박자를 고루 갖출 예정입니다.

질문9) 주주들에게 한마디

이번 상장을 통해 당사는 제 2의 도약을 맞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상장회사로서 대외신임도 및 기업이미지 제고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저를 포함,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웅진에너지가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그날까지 주주 여러분께서 옆에서 믿고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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