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10대 식품기업 도전

입력 2010-07-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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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일유업이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 도전합니다.
지난 4월 마시는 퓨어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국내 10대 식품기업으로 올라서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매일유업이 국내 10대 식품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는 2012년 계열사를 포함해 매출 1조6천억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해 국내 10대 식품기업으로 올라서겠다는 각오입니다.

매일유업은 올 들어 치즈생산 유통 자회사였던 상화를 합병해 국제회계기준인 IFRS 도입될 경우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출시한 ''마시는 퓨어''는 하루 평균 20만개 이상 판매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이번에는 또 맞춤형 소화설계 유아식 ''앱솔루트 센서티브''를 출시하며 분유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복안입니다.

<인터뷰>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
"고객들이 힘들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찾아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도전을 할 겁니다. 마시는 퓨어를 4월에 출시한 것은 한 사례로 말씀드릴 수 있고 이번 센서티브 분유는 2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제품은 물에 녹는 단백질만을 넣어 우유단백질로 인해 생기는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고 소화를 방해하는 유당을 조절한 고기능성 분유입니다.

<인터뷰> 최동욱 매일유업 사장
"1차적으로는 기존 분유를 먹으며 자라난 아이들이 상당수 소화문제와 알레르기 반응 때문에 불편해서 칭얼댄다거나 밤에 잠을 충분히 못자는 상황이 많은 것 같습니다. 2차적으로는 부모님들의 삶의 질에 있어서 힘들고 어려운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안이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유업은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제조분유 시장의 10% 수준인 연간 3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향후 중동시장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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